피겨 허지유,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12위…제프카 시즌 2승
피겨 허지유,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12위…제프카 시즌 2승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허지유가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를 최종 12위로 마쳤다.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AIN) 소피아 제프카는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오르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확정했다.
허지유 총점 161.16점으로 12위
허지유는 5일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6.06점과 예술점수(PCS) 52.18점, 감점 1점을 합쳐 97.24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63.92점을 더한 최종 점수는 161.16점이었다.
쇼트프로그램을 6위로 마치며 상위권에 자리했던 허지유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를 유지하지 못했다. 이날 수행한 6개의 점프 과제 가운데 5개에서 감점 요소가 발생하면서 최종 순위가 12위까지 내려갔다.
소피아 제프카 205.73점으로 두 번째 우승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정상에는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 소피아 제프카가 올랐다. 제프카는 최종 총점 205.73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앞서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제프카는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서 이번 시즌 출전한 두 차례 그랑프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제프카는 두 차례 우승 성적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중국 충칭에서 개최되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도 확보했다.
일본 가나자와 2위·캐나다 리아 조 3위
2위는 일본의 스미카 가나자와가 차지했다. 가나자와는 총점 202.79점을 기록해 제프카와 2.94점 차이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캐나다 교포 선수 리아 조는 192.75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
주니어 GP 상위 6명 파이널 진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즌 동안 열리는 7차례의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을 토대로 종목별 상위 6명의 선수 또는 팀이 출전하는 최종 대회다.
각 선수는 최대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출전 대회에서 기록한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받고, 두 대회의 포인트를 합산해 파이널 진출자가 결정된다.
이번 3차 대회까지 시즌 두 차례 우승을 기록한 제프카가 가장 먼저 파이널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여자 싱글 파이널 진출 경쟁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