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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맡은 모레노 "노력·진실·존중,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

2026-09-06 06:06:01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모레노 감독은 11월 27일까지 A매치 6경기를 지휘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2027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이어질 수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맡은 모레노 "노력·진실·존중,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한국 축구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강조하며 공식적인 각오를 밝혔다. 결과를 미리 약속하기보다는 노력과 진실, 존중을 바탕으로 경기장에서 자신의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모레노, 홈페이지 통해 한국 대표팀 선임 소감

모레노 감독은 3일 현지시간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사실과 함께 소감을 공개했다.

그는 오는 11월 27일까지 한국 대표팀을 맡아 9~10월 4경기와 11월 2경기 등 총 6차례의 A매치를 지휘하게 된다.

모레노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맡게 된 것에 대해 큰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오랫동안 한국 축구를 알고 존중해왔다며 이제 한국 축구를 위해 자신이 헌신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 모레노 포함 코치진 6명 선임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 감독을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모레노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 코치진 6명도 선임됐다.

이번 임시 감독 체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대표팀 사령탑이 공석이 된 데 따른 것이다.

바르셀로나 수석코치·스페인 대표팀 감독 경험

스페인 출신인 모레노 감독은 48세로, 유럽 주요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했으며 2019년에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잠시 지휘했다.

이후 프랑스의 모나코를 비롯해 스페인 그라나다, 러시아 소치 등에서 감독을 맡았다.

A매치 6경기가 향후 계약의 시험대

모레노 감독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는 오는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6경기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기간 대표팀의 경기력과 성과 등을 평가한 뒤 모레노 감독에게 내년 1월 열리는 2027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길 수 있는 조건을 계약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치러질 6차례의 A매치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 회복뿐 아니라 모레노 감독의 지휘 체제가 연장될지를 결정하는 평가 무대가 된다.

"결과 장담 대신 노력과 진실 약속"

모레노 감독은 취임 각오에서 결과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대신 자신과 코치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치로 노력과 진실, 존중을 제시했다. 말보다 실제 경기력을 통해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한국 축구를 오랫동안 지켜보고 존중해왔다고 밝힌 모레노 감독이 제한된 6경기 안에서 대표팀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가 임시 감독 체제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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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로베르토모레노,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한국축구, 아시안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