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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식품부, 공공기관과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보호센터 현장 봉사도

2026-09-04 17:48:05
농림축산식품부가 나주 혁신도시 농식품 공공기관과 유기동물 입양설명회를 열고 성숙한 입양문화 확산에 나섰다. 지난해 구조된 유실·유기동물 약 9만6000마리 가운데 25.6%가 새 가정에 입양됐다.

농식품부, 공공기관과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보호센터 현장 봉사도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공공기관과 함께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나섰다. 입양 절차와 올바른 반려문화를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유기동물 보호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3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열린 '농식품 공공기관 합동 유기동물 입양설명회'에 참석해 공공 부문이 성숙한 입양문화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 공공기관 임직원 등 100여명 참여

이번 행사에는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3개 농식품 공공기관 임직원을 비롯해 동물보호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실장은 행사에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 대표들과 함께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선언문'을 발표하고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캠페인도 진행했다.

민간 동물보호단체와 전문가들도 참여해 보호동물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입양 절차와 올바른 반려문화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나주시 보호센터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설명회를 마친 김 실장은 나주시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방문해 사료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센터 관계자와 민간 보호시설 운영자들이 참석한 현장 간담회에서는 동물보호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실장은 이후 보호실을 청소하고 보호견 산책에 참여하는 등 일일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김 실장은 반려동물을 펫숍에서 구매하는 대신 보호소에서 입양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지난해 구조 동물 9만6000여 마리…25.6% 입양

지난해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약 9만6000여 마리다. 이 가운데 25.6%인 약 2만4000여 마리가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됐다.

유기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려는 의향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국민의식조사에서는 반려동물 양육 의향자의 88.3%가 유기동물을 입양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이 실제 입양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원인으로 입양 절차와 관련 정보 부족 등이 지적됐다. 정부는 기존 구조·보호 중심의 정책에서 범위를 넓혀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입양 활성화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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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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