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라이트닝’, 100m 테스트서 9.32초 기록
2026-08-31 19:56:09
중국 아너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라이트닝이 베이징 사전 테스트에서 100m를 9.32초에 주파했습니다. 최고 속도와 하프마라톤 기록도 살펴봅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라이트닝’, 100m 테스트서 9.32초 기록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라이트닝’이 100m 사전 테스트에서 9.32초를 기록했다. 인간 남자 100m 세계 기록인 우사인 볼트의 9.58초보다 수치상 0.26초 빠른 결과다.
베이징 사전 테스트에서 최고 초속 14.5m
8월 22일 현지 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영 방송은 라이트닝이 베이징에서 열린 사전 테스트 행사에서 100m를 9.32초에 주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테스트는 이날 개막한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을 앞두고 진행됐다. 라이트닝은 달리는 동안 최고 초속 14.5m를 기록했으며, 이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약 52.2㎞에 해당한다.
우사인 볼트는 2009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58초의 세계 기록을 세웠다. 라이트닝이 기록한 9.32초는 이보다 0.26초 짧다.
지난 4월에는 21㎞ 코스 50분26초 완주
라이트닝이 인간의 육상 기록을 수치상 넘어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열린 베이징 하프마라톤에서는 21㎞ 코스를 50분26초에 완주하며 우승했다.
당시 기록 역시 인간 남자 엘리트 선수의 세계 기록 페이스보다 빠른 수준으로 전해졌다. 단거리뿐 아니라 장거리 주행에서도 높은 속도와 이동 능력을 보여준 셈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중국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략적 신흥 미래 발전 산업으로 지정하고 관련 기술과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에너지와 자원이 로봇 산업에 투입되는 가운데, 라이트닝의 주행 기록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발전 수준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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