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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중부·경부고속도로 확장 촉구 서명운동…10월 정부 제출

2026-09-01 16:57:46
충북도가 중부·경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 타당성 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범도민 서명운동을 10월까지 진행한다. 서명 결과는 10월 말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도, 중부·경부고속도로 확장 촉구 서명운동…10월 정부 제출

충북도가 중부·경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의 타당성 조사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범도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받은 서명은 10월 말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3개 구간 타당성 조사 착수

이번 서명운동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KDI는 지난 1일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54.2㎞와 경부고속도로 회덕∼청주 구간 18.9㎞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 15.8㎞에 대해서는 타당성재조사를 진행한다.

충북도는 해당 조사들의 통과를 지원하기 위해 도내 시·군 및 충북연구원과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책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온라인과 지역 시설에서 서명 참여

충북도는 범도민 서명을 통해 고속도로 확장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과 기업의 의지를 정부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서명은 네이버 폼과 QR코드를 이용하거나 충북도·시군 홈페이지의 팝업 배너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명부는 도와 시·군 민원실을 비롯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종합복지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10월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한 뒤 참여 결과를 취합해 같은 달 말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교통량은 적정 용량 크게 웃돌아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최대 8만4천대로, 하루 적정 용량인 5만3천대를 크게 넘어선 상태다. 통행 수요가 도로 수용 능력을 웃돌면서 상습적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진천·음성 지역의 산업단지가 빠르게 늘어난 점도 교통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이들 지역 산업단지는 2001년 21개에서 2026년 78개로 증가했으며, 해당 구간의 화물차 비율은 30∼34%에 달한다.

“20년간 지연된 지역 숙원사업”

이혜옥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고속도로 확장을 20년 동안 지연된 도민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이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166만 도민과 기업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충북도는 이번 서명운동과 합동 대응을 통해 고속도로 확장의 필요성을 알리고,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지역의 교통 여건과 산업 성장에 따른 도로 수요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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