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전남대·충남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원대학 확정
부산대·전남대·충남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원대학 확정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가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세 대학은 지역 성장엔진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화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거점국립대 3곳 패키지 지원 대상으로 선정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는 1일 부산대·전남대·충남대 등 3개 대학을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도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 대학의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교육부는 선정 대학들이 지역의 성장엔진 산업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교육·연구 계획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균형성장 전략을 각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효과적으로 연결한 점도 선정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 동남권 혁신제조 분야 집중
부산대는 조선해양과 기계시스템, 항공우주 등 동남권 성장엔진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제조융합대학’을 신설할 계획이다.
산업 현장의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LG전자와 한화 3사 등을 연계한 계약학과도 새롭게 설치한다. 부산대는 이를 기반으로 세계 100위 이내 수준의 단과대학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남대, 반도체·미래에너지 인재 양성
전남대는 첨단반도체와 미래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첨단융합대학’을 신설한다.
기업이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강좌를 확대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과 산업 현장의 연계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충남대, 카이스트와 공동 협력체계 구축
충남대는 ‘넥서스(NEXUS) 과학기술대학’을 새롭게 설립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한국과학기술원인 카이스트와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성장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세 대학이 제출한 특화 교육과 연구 계획을 지역 산업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고, 거점국립대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성장을 함께 뒷받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