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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new trick’ 공개…아이폰 18 프로로 완성한 애플 협업 뮤직비디오

2026-09-20 06:29:58
블랙핑크 로제가 새 싱글 ‘new trick’을 공개했다. 가라지 펑크를 기반으로 한 신곡으로, 애플 Shot on iPhone 캠페인과 협업해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아이폰 18 프로로 뮤직비디오 전편을 촬영했다.

로제 ‘new trick’ 공개…아이폰 18 프로로 완성한 애플 협업 뮤직비디오

로제 ‘new trick’ 공개…아이폰 18 프로로 완성한 애플 협업 뮤직비디오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로제(ROSÉ)가 애플과 손잡고 새로운 음악과 영상을 선보였다. 로제는 18일 오전 8시 새 싱글 ‘new trick’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거친 에너지를 앞세운 가라지 펑크 사운드뿐 아니라 애플의 ‘Shot on iPhone’ 캠페인과 연결해 뮤직비디오 전편을 아이폰 18 프로로 촬영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new trick’은 사랑과 삶에서 마주하는 상처와 시련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로제는 첫 솔로 정규앨범 ‘rosie’와 글로벌 히트곡 ‘APT.’ 이후 이어온 솔로 음악의 흐름에서 이번에는 한층 거칠고 속도감 있는 사운드를 선택했다.

‘new trick’, 로제가 선택한 가라지 펑크

이번 신곡의 중심에는 가라지 펑크(garage punk)가 있다. 정제된 팝 사운드보다는 거친 질감과 직관적인 에너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곡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공개에 앞서 선보인 티저에서도 왜곡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와 여러 층으로 쌓인 보컬이 등장하면서 로제의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예고했다.

곡이 전달하는 내용 역시 사운드와 맞닿아 있다. 상처와 시련을 겪은 뒤에도 거기에 머무르기보다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을 찾아 다시 움직이겠다는 태도가 ‘new trick’이라는 제목에 담겼다. 이전 솔로 작업에서 보여준 감성적인 분위기와 비교하면 보다 가볍고 장난스러운 에너지와 거친 밴드 사운드가 전면으로 이동했다.

로제는 미국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멧 갈라 참석 직후 이 곡을 썼다고 밝혔다. 첫 정규앨범 ‘rosie’를 작업할 당시 슬픈 노래들을 연이어 만들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밝고 장난스러운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new trick’은 이런 변화가 실제 사운드로 이어진 결과물이다.

‘APT.’ 함께한 에이미 알렌, 앤드류 웰스 프로듀싱 참여

제작진에서도 로제의 기존 솔로 음악과 연결되는 지점을 찾을 수 있다. ‘new trick’에는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APT.’ 작업에 참여했던 작곡가 에이미 알렌(Amy Allen)이 다시 참여했다. 여기에 로제의 ‘stay a little longer’에서 함께했던 프로듀서 앤드류 웰스(Andrew Wells)가 힘을 보탰다.

‘APT.’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한 곡으로 로제의 솔로 활동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최고 3위에 올랐다. 이번 ‘new trick’은 ‘APT.’를 그대로 반복하는 방식이 아니라 당시 작업에 참여했던 에이미 알렌과 다시 호흡하면서 다른 장르의 신곡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로제의 직전 솔로 신곡과도 시간적인 간격이 있다. ‘new trick’은 2025년 5월 공개된 영화 ‘F1 더 무비’ OST ‘Messy’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발표한 새 솔로곡이다. 첫 정규앨범 이후 OST를 거쳐 다시 독립된 싱글로 솔로 활동을 이어가는 작품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애플 ‘Shot on iPhone’과 결합한 뮤직비디오

‘new trick’에서 음악과 함께 주목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애플과의 협업이다. 뮤직비디오는 애플이 오랫동안 전개해온 ‘Shot on iPhone’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 캠페인은 아이폰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해온 애플의 대표적인 카메라 프로젝트다.

이번 영상은 당시 최신 기종인 아이폰 18 프로를 이용해 전편을 촬영했다. 신곡 발표에 앞서 공개된 약 15초 분량의 티저 영상 역시 아이폰 18 프로로 촬영됐으며, 사탕을 든 로제의 모습과 함께 신곡 일부가 먼저 공개됐다.

‘Shot on iPhone’ 음악 프로젝트에는 로제에 앞서 레이디 가가, 올리비아 로드리고, 위켄드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한 바 있다. 로제 역시 자신의 신곡을 아이폰 카메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하면서 이 캠페인의 흐름에 합류했다.

스마트폰을 단순히 영상 속 소품으로 노출하는 방식과도 구별된다. 이번 협업에서는 아이폰 18 프로 자체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카메라로 사용됐다. 신곡과 뮤직비디오, 제품의 카메라 기능을 하나의 콘텐츠 안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데이브 마이어스가 연출…블랙핑크 ‘JUMP’ 이후 다시 연결

스마트폰으로 전편을 촬영하는 조건에서 영상 연출을 맡은 인물은 데이브 마이어스(Dave Meyers)다. 마이어스는 테일러 스위프트, 켄드릭 라마, 아리아나 그란데 등 여러 글로벌 팝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해온 감독이다.

로제와도 완전히 새로운 인연은 아니다. 그는 블랙핑크가 2025년 발표한 ‘JUMP’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이번에는 블랙핑크의 그룹 작품이 아닌 로제의 솔로 싱글에서 다시 연결됐다.

공개된 ‘new trick’ 뮤직비디오는 탁 트인 야외 공간과 빠른 장면 전환을 활용해 곡의 경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로제의 움직임과 공간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가라지 펑크의 속도감과 청춘의 자유로운 이미지를 영상으로 연결했다.

특히 이번 작업은 전문적인 뮤직비디오 감독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중심 장비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Shot on iPhone’이라는 프로젝트의 성격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아이폰 18 프로로 전편을 촬영한다는 제작 조건과 데이브 마이어스의 연출을 결합해 신곡 자체뿐 아니라 영상 제작 방식도 프로젝트의 주요 요소로 내세웠다.

‘APT.’ 이후에도 이어지는 로제의 솔로 확장

로제는 2024년 12월 첫 솔로 정규앨범 ‘rosie’를 발표하며 그룹 활동과 별개로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본격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APT.’는 미국 빌보드 ‘핫 100’ 최고 3위를 기록하며 세계 음악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

이후 로제는 영화 ‘F1 더 무비’ OST ‘Messy’를 공개했고, 이번에는 ‘new trick’을 통해 다시 독립 싱글로 돌아왔다. ‘APT.’의 흥행 공식을 그대로 되풀이하기보다는 가라지 펑크를 기반으로 새로운 질감의 음악을 선택하고 애플과 영상 프로젝트까지 결합했다.

발매 방식에서도 글로벌 활동을 염두에 둔 구성이 두드러진다. ‘new trick’은 한국시간 18일 오전 8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 17일 오후 7시에 공개됐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선보이면서 음악뿐 아니라 애플과 함께 제작한 영상까지 신곡 프로젝트의 한 축으로 배치했다.

음악과 카메라 프로젝트를 하나로 묶은 ‘new trick’

‘new trick’은 로제의 새 솔로곡이라는 음악적 의미와 애플의 글로벌 카메라 캠페인이라는 두 요소가 결합된 프로젝트다. 에이미 알렌과 앤드류 웰스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기존 솔로 작업과 연결점을 만들었고, 음악에서는 가라지 펑크라는 새로운 방향을 선택했다.

영상에서는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과 다시 호흡하면서 아이폰 18 프로를 전편 촬영 장비로 활용했다. 로제에게는 새로운 솔로 싱글이면서 동시에 글로벌 기술 기업과 음악·영상 제작을 함께 묶은 협업 사례가 된 셈이다.

‘APT.’를 통해 세계 음악시장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넓힌 로제가 이번에는 어떤 음악을 내놓을지에 대한 관심에 ‘new trick’은 보다 거친 기타 사운드와 경쾌한 에너지로 답했다. 여기에 ‘Shot on iPhone’ 프로젝트를 더하면서 음악적 변화와 영상 제작 방식의 변화를 동시에 보여주는 신작으로 솔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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