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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오디션 붙어서 단역을 맡게 됐는데 대사 한줄이 있었음

근데 말이안나와 그걸 못해서 어버버 거리고 욕 개먹었다고 함

다시해도 못하니까 자기 연기하는 씬 하다말고 바로 다음으로 넘어감
첫 작품에서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서있다 온게 끝이라 당시 엄청 충격먹었다고
(나중에 그 작품 보니 성우가 자기가 말한거처럼 더빙해놓음)

그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서 오디션을 더이상 못보러 다니고 연극판가서 연극하다가 저사람 좀 잘한다는 소리 나오니까 그때 자신감 붙어서

다시 오디션 보러다니게 됐다고 함
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거의 10년정도 걸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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