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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상징이 닭이다.
영국은 사자, 독일은 독수리(신성로마제국), 이태리는 늑대 (로마), 스페인은 황소, 러시아는 곰, 주위 나라들이 다 폼나는 동물들인데 하필 왜 닭?



엘리제 궁 대문위에도 봉황 대신 닭이 버티고 있다

영국에서는 프랑스를 놀린다고 개구리들이라고 부르지만, 개구리가 차라리 닭보다 낫지 않나?

프랑스가 닭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라틴어에서 닭이 Gallus인데, 프랑스는 갈리아 지역이라서.

그래서 중세때부터 프랑스 지역은 닭으로 불렸다. 말하자면 닭나라

나폴레옹이 이걸 좀 벗어나 볼려고 독수리로 바꿀려고 했지만, 그건 나폴레옹도 맘대로 안 되었다.



로마군마냥, 군대에서 군기로 이걸 들고 다녔다

프랑스인들 스스로 닭 상징에 너무 익숙해서 나폴레옹 몰락 후 금방 다시 국가의 상징인 닭으로 돌아간다

지금도 닭의 인기는 무척 좋은 편, 거의 한국에서 호랑이 위상이다

1998 프랑스 월드컵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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