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범 IQ 151 공개…한국과학영재학교 상위 1%에서 KAIST AI 연구원까지
허성범 IQ 151 공개…한국과학영재학교 상위 1%에서 KAIST AI 연구원까지
KAIST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방송·콘텐츠 활동까지 영역을 넓힌 허성범이 자신의 학창 시절과 AI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중학교 시절 받은 IQ 검사에서 151을 기록했고,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도 상위 1%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혀 출연진의 관심을 모았다.
허성범은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15회에 출연해 연구원과 크리에이터, 방송인으로 이어지는 현재의 일상을 소개했다. KAIST에서 AI 분야를 연구하던 중 온라인 콘텐츠와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활동 범위가 자연스럽게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그가 방송에서 강조한 것은 단순히 높은 IQ 수치만이 아니었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거쳤던 입학 과정과 AI를 처음 접했던 시기, 이후 KAIST에서 관련 분야를 선택하게 된 과정까지 설명하면서 현재의 활동으로 이어진 배경을 공개했다.
중학교 시절 IQ 151…영재학교에서도 상위 1%
허성범은 방송에서 중학교 시절 지능검사를 받았을 때 IQ가 151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송은이는 측정할 수 있는 최고치에 가까운 수치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허성범의 학창 시절 이력에서 함께 주목받은 곳은 한국과학영재학교다. 그는 해당 학교에 입학한 뒤에도 상위 1%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는 영재학교로, 허성범은 방송에서 직접 자신이 경험했던 선발 과정을 설명했다.
입학 전형은 여러 단계로 진행됐다. 허성범의 설명에 따르면 1차에서는 서류를 심사하고, 2차에서는 수학과 과학 시험을 치른다. 문제 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난도가 높고 하나의 문제에서 추가 질문이 이어지는 방식이어서 시험 시간이 길게 주어졌다고 했다.
방송에서 그는 당시 수학 시험 시간이 약 3시간 30분, 과학 시험은 약 2시간 30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각각 문제는 약 5개 수준이었지만 단순히 답을 맞히는 방식이 아니라 풀이 과정과 사고력을 깊게 확인하는 문제가 중심이었다는 취지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2박 3일 동안 합숙 형태의 평가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조별 토론과 수학·과학 면접 등에 참여했고, 학업 능력뿐 아니라 생활 과정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세돌·알파고 대결이 AI 연구의 출발점
허성범이 AI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고등학생 시절 접한 알파고였다. 그는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맞붙었던 대국이 큰 관심을 받던 시기에 학교 수업에서 직접 간단한 형태의 알파고를 만들어보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코딩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AI가 앞으로 큰 변화를 만들 분야라는 인상을 받았고, 이후 관련 공부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은 2016년 진행됐으며 당시 인공지능 기술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허성범 역시 이 시기를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설명했다. 단순히 뉴스에서 AI를 접한 것이 아니라 직접 프로그램을 구현해보면서 기술의 가능성을 체감했다는 것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를 거친 그는 이후 KAIST에서 전산 분야를 공부했고 인공지능 연구를 이어갔다. 현재 방송에서도 KAIST AI 연구원이라는 이력이 허성범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배경으로 소개되고 있다.
연구원에서 크리에이터·방송 활동까지 영역 확대
허성범의 활동은 연구실에만 머물지 않았다. 온라인에서 수학 문제를 풀이하는 콘텐츠가 화제가 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이후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최근에는 웨이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의 게임X’에 출연하면서 대중적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다. 두뇌 싸움과 전략, 판단력이 중요한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 특성상 그의 KAIST 및 AI 연구 경력이 함께 주목받았다.
허성범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자신이 원래 KAIST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뒤 크리에이터와 모델, 방송 활동까지 조금씩 병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JTBC ‘아는 형님’ 출연 당시에는 KAIST에서 학업을 이어온 과정도 소개했다. 당시 그는 학교에서 장학금 제도가 적용되는 가운데 자신은 학업 과정에서 등록금을 직접 부담해야 하는 기준에 해당한 적이 없었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며 학업 성적과 관련된 일화도 전했다.
이처럼 허성범의 방송 활동에서 반복적으로 관심을 끄는 부분은 ‘KAIST 출신 방송인’이라는 단순한 이력이 아니라 실제 AI 연구를 이어가면서 콘텐츠 제작과 예능 활동을 동시에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참시’에서는 AI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 공개
이번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그의 학창 시절 이야기뿐 아니라 AI를 실제 생활에서 활용하는 방식도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방송에는 허성범의 일정과 생활을 관리하는 AI 매니저 ‘도나’가 등장했다.
도나는 일정 확인을 비롯해 식단 추천과 일상 관리 등에 활용됐다. 허성범은 하루를 시작하면서 AI를 통해 당일 스케줄을 확인하고, 생활 속 여러 선택에서도 AI 기능을 사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냉장고 내부 사진을 활용해 현재 가지고 있는 식재료에 맞는 식단을 추천받거나, AI 기능을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는 모습도 소개됐다. 연구 대상으로만 AI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직접 활용한다는 점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주식 정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도 AI가 활용됐다. 허성범은 직접 만든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통해 보유 종목의 비중과 등락률 등을 확인하고, 특정 종목의 가격이 움직인 배경을 AI에 질문하거나 심층 분석 기능을 활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허성범이 처음 AI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고교 시절 간단한 알파고를 직접 만들어본 경험이었다면, 현재는 AI를 연구하는 동시에 실제 생활과 콘텐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셈이다.
IQ보다 관심 모은 학업 과정과 진로 선택
방송 직후 가장 눈길을 끈 수치는 IQ 151과 한국과학영재학교 상위 1%라는 기록이었다. 그러나 허성범이 공개한 이야기는 높은 지능 수치 자체보다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AI 연구자가 됐는지를 함께 보여줬다.
높은 난도의 수학·과학 시험과 합숙 평가를 거쳐 영재학교에 진학했고, 고등학교 시절 접한 인공지능 기술을 계기로 진로를 정한 뒤 KAIST에서 관련 공부와 연구를 이어갔다. 이후에는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콘텐츠와 방송으로 활동 영역까지 확장했다.
특히 과거 AI에 흥미를 느끼게 했던 기술이 현재는 그의 직업뿐 아니라 일상 관리와 콘텐츠의 소재로까지 연결됐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이번 ‘전지적 참견 시점’은 허성범의 IQ와 학업 성취를 소개하는 동시에, 영재학교 학생에서 KAIST AI 연구원으로 이어진 진로 선택의 과정과 현재의 활동 모습을 함께 보여주는 방송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