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서수민, 로이킴 ‘스파클’ MV서 첫 연기 호흡…11일 공개
차준환·서수민, 로이킴 ‘스파클’ MV서 첫 연기 호흡…11일 공개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과 배우 서수민이 로이킴의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이 출연한 ‘스파클(Sparkle)’ 뮤직비디오는 서점을 배경으로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청춘의 감정을 담았으며, 음원과 본편은 오는 9월 1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Hgold네트웍스는 9일 로이킴이 가창한 ‘J-POP REMAKE’ 프로젝트 네 번째 음원 ‘스파클’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일본 밴드 RADWIMPS의 곡을 한국어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번 리메이크에서는 로이킴이 노래를 부르는 데 그치지 않고 작사가 이스란과 함께 한국어 노랫말 작업에도 참여했다. 원곡이 가진 서정적인 분위기와 이야기를 한국어 가사로 옮기는 과정에 가창자가 직접 참여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로이킴 ‘스파클’, ‘너의 이름은.’ OST를 한국어로 재해석
‘스파클’은 RADWIMPS가 음악을 맡은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의 주요 OST 가운데 하나다. 작품의 시간과 인연을 둘러싼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국내에서도 영화와 함께 잘 알려졌다.
이번 음원은 일본 음악을 한국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해석으로 다시 선보이는 ‘J-POP REMAKE’ 프로젝트의 네 번째 작품이다. 프로젝트는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기획했으며 일본에서 사랑받은 음악을 국내 가수들이 한국어 버전 등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첫 번째 음원은 태연이 부른 ‘만찬가’였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tuki.의 곡을 새롭게 부른 버전으로 지난 6월 29일 발매됐다.
두 번째 주자로는 한로로가 참여했다. 한로로는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대표곡인 ‘잔혹한 천사의 테제’를 한국어 버전으로 불러 7월 30일 공개했다.
세 번째 음원은 AKMU 이수현이 가창한 ‘푸른 산호초’다. 일본 가수 마츠다 세이코가 1980년 발표한 곡을 이수현의 목소리로 재해석해 8월 18일 발매했다.
로이킴의 ‘스파클’은 이 같은 흐름을 잇는 네 번째 음원이다. 원곡 자체가 영화의 서사와 밀접하게 연결된 음악인 만큼 이번에는 음원뿐 아니라 차준환과 서수민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에도 하나의 청춘 이야기를 담았다.
차준환·서수민, 서점에서 시작되는 첫사랑 연기
9일 공개된 티저에서 차준환과 서수민은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분위기의 서점에서 만난다. 두 사람은 책장 사이에 쪽지를 남기고 이를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눈에 띄는 점은 대사에 의존하지 않는 연출이다. 차준환과 서수민은 눈빛과 미소, 작은 손동작을 중심으로 두 인물이 가까워지는 과정을 표현한다. 책과 쪽지라는 소재도 빠르게 연락을 주고받는 방식보다 천천히 감정을 확인해 나가는 두 사람의 분위기를 만드는 장치로 사용됐다.
티저 후반부에서는 앞부분과 다른 분위기도 등장한다. 서수민이 눈물을 머금은 채 미소 짓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앞서 이어진 풋풋한 만남이 본편에서 어떤 이야기로 연결될지 궁금증을 남겼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차준환과 서수민이 한 작품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 작업이기도 하다.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하기 전 아역 배우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tvN 시트콤 ‘궁전랜드’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연기 활동을 앞두고 있으며, ‘스파클’ 뮤직비디오를 통해 먼저 감정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서수민은 SBS 드라마 ‘김부장’에서 소지섭이 연기한 인물의 딸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소지섭 딸’이라는 표현 역시 실제 가족관계가 아니라 ‘김부장’에서 맡았던 배역을 가리키는 수식어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차준환의 상대역으로 나서 전작과 다른 청춘 로맨스 분위기를 보여준다.
가수와 배우 대신 피겨 선수까지…뮤직비디오 캐스팅 눈길
‘스파클’ 뮤직비디오에서 차준환의 출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잘 알려진 그가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앞두고 영상 속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에 있다.
빙판 위에서 음악과 동작을 결합해 표현력을 보여온 차준환이 이번에는 대사가 거의 없는 뮤직비디오에서 표정과 시선으로 감정을 전달한다. 티저에서도 직접적인 설명보다 두 사람이 서로를 발견하고 마음을 확인해가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서수민 역시 앞선 드라마에서 보여준 캐릭터와 달리 이번에는 첫사랑의 설렘과 아련함을 오가는 인물을 맡았다. 티저 초반의 수줍은 표정과 후반부 눈물 장면이 대비되면서 뮤직비디오가 단순한 연인 이미지보다 별도의 이야기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뮤직비디오의 배경을 서점으로 선택한 것도 곡의 분위기와 연결된다. 두 주인공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직접적으로 마음을 밝히기보다 책 사이에 쪽지를 남겨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다. 여기에 로이킴의 보컬이 더해지면서 영상은 짧은 청춘 로맨스 형식으로 전개된다.
‘스파클’ 음원·뮤직비디오 9월 11일 오후 6시 동시 공개
로이킴이 부른 ‘스파클’의 음원 발매일은 9월 11일 오후 6시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차준환과 서수민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본편도 같은 날 선보인다.
이번 곡에서 로이킴은 ‘스파클’을 그대로 부르는 대신 한국어 노랫말 작업에도 참여했다. 작사가 이스란과 로이킴이 원곡의 정서와 이야기 흐름을 고려해 한국어 가사를 완성했다.
앞선 J-POP REMAKE 음원들이 태연의 ‘만찬가’, 한로로의 ‘잔혹한 천사의 테제’, 이수현의 ‘푸른 산호초’처럼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의 일본 음악을 국내 가수의 목소리로 재해석했다면, 네 번째 작품에서는 ‘너의 이름은.’으로 잘 알려진 ‘스파클’과 로이킴의 보컬이 만난다.
여기에 차준환과 서수민의 첫 연기 호흡을 중심으로 별도의 청춘 로맨스 영상이 제작되면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함께 이야기를 전달하는 구성이 됐다. 티저에서 일부만 드러난 두 사람의 관계와 서수민의 눈물 장면이 어떤 결말로 이어지는지는 11일 공개되는 뮤직비디오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