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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서 약 2,500년 전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검과 유물들이 발견됐습니다



카자흐스탄 카라간다(Karaganda) 지역

악토가이(Aktogay) 지구에 있는 카라비에(Karabie) 무덤 매장지에서

쿠르간(Kurgan) 1호라

부르는 무덤에서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쿠르간은
유라시아 초원 지역
에 나타나는

흙, 돌로 만든 무덤/봉분 양식


도굴되거나 유물이 도난당한 경우가 많은 데

이 쿠르간 1호 무덤은 도굴당한 적이 없이

아주 온전한 상태로 발견된 경우라고 함







해당 무덤은 기원전 6 ~ 7세기

약 2,500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유목 집단인 사카(Saka) 족의 것이라고 합니다



발견 당시 무덤에는 사카 족의 전사로 보이는

인물의 유골이 있었고 오른손에 이 검을 쥐고 있었다고 합니다



검은 청동 재질로

'아키나크 (Akinak, 또는
Acinaces)
라고 부르는 검으로

단일 주조 방식에 양날검으로

길이는 약 30cm 정도라고 합니다.



검에는 아르갈리와 맹금류 문양이 함께 각인되었으며

이런 형태의 검은 카자흐스탄에서

발견된 적이 없는 희귀한 형태의 검이며



아르갈리의 뿔은 유목 민족의 강인함과

초원의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성,

맹금류는 힘과 권위, 넓은 시야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크게 보면 무덤 속 사카인의 전사,
사냥꾼으로서의

정체성과

초원에서의 생활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검과 더불어 금박 귀걸이 하나와

화살촉 5개도 함께 발굴됐는데



사카 족의 금속 가공 기술, 예술성과 함께

무덤에 묻힌 인물이 고위 전사이면서

기마 궁수의 특징을 가진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이 사카족의 유물들은

더 정밀한 분석을 위해 연구소로 보내졌으며

이번 발견은 희귀한 아키나크와, 손상되지 않은 쿠르간,

고위 전사의 장례 구조가 함께 발견된

상당히 드문 사례이며 사카 시대 무기와 장례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발견 된 무덤의 세부 구조나

발굴 자료들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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